안녕하세요. 저는 7년 동안 치매 시어머니를 모시며 삶과 사랑을 다시 배운 며느리입니다. 이 기록이 오늘도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7년간 시어머니를 돌보며 알게 된 치매의 첫 신호 어머니는 만나는 사람마다 같은 말을 되뇌었습니다."나 요즘 잠을 통 못 자."지금도 그 말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처음에는 나이가 들면 누구나 잠이 줄어드는 줄 알았습니다. 밤에 몇 번씩 깨는 것도, 새벽 일찍 일어나는 것도 흔한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낮에 조금 덜 주무시면 밤에 잘 주무실 거예요."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씀드렸습니다.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말은 치매가 보내는 아주 이른 신호였을지도 모릅니다.저는 7년 동안 시어머니를 모시며 치매 가족이 겪는 현실을 가까이에서 경험했습니다..
7년 간 치매 시어머니를 직접 모신 며느리 이야기 안녕하세요.저는 7년 동안 치매 시어머니를 모시며 치매라는 어처구니 없는 질환을 직접 곁에서 함께 겪으며 가족간의 갈등과 삶과 사랑을 때론 눈물로 때론 증오로 때론 회한으로 다시 배운 며느리입니다.이 기록이 오늘도 치매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왜 이 블로그를 시작했을까요?" "어머니, 저예요."매일 같은 말을 수십 번 반복했습니다."어머니 제가 누구에요?"정해진 대화의 첫마디가 이런 식이었습니다. "밥하는 아주마이"시어머님의 고향은 황해도 황주입니다. 그래서 북한 사투리로 대답을 하셨어요. 그냥 저는 시어머니에게 밥하는 아주마이 였습니다. 어느 날부터 시어머니는 제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셨습니다.제가 며느리인지 딸인..